[EPL] 손흥민, 레스터 시티전 2골… 차범근-박지성 넘어

입력 2017-05-19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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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훗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전서 한국 축구의 두 전설인 차범근과 박지성을 넘어섰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4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계속해 레스터 시티의 골문을 공략했고, 전반 25분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문전 쇄도하던 케인에게 패스해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36분 골맛을 봤다. 알리의 패스를 문전 침투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26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 차며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다시 한 번 갈랐다.

시즌 20호와 21호 골.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서 시즌 20골 고지를 넘어섰다. 차범근의 19골 기록을 깬 것.

손흥민은 리그에서 14골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1골, FA컵 6골을 기록했다. 또한 손흥민은 영국 무대 29골로 박지성의 27골을 넘어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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