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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 TOP10 진입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6-17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이날 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20호, 21호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한국인 선수 최초로 유럽 무대에서 시즌 20골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차범근의 한 시즌 19골 기록을 넘은 것이며 또 영국에서 29골 째를 기록하며 박지성의 27골도 넘어선 수치다.
EPL에서 14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그 최종전인 21일 헐 시티 전에서 EPL 득점 순위 10위권 내 진입을 노릴 수 있다.
현재 14골로 EPL 득점 순위 공동 12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다른 득점 순위 상위권 선수들이 무득점을 한다는 가정 하에 한 골을 더 추가할 경우 리그 15골과 EPL 득점 순위 10위권 내 진입이 가능하다.
만일 손흥민이 EPL 득점 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한다면 이는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가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