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동부? FA 최대어 이정현의 선택은?

입력 2017-05-19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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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스포츠동아DB

25일 두 구단 중 한 구단과 계약
김동욱도 삼성, kt 중에서 택1
정재홍은 SK·송창무는 오리온행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이정현(30)의 다음 행선지가 KCC와 동부로 압축됐다.

KBL은 19일 오후 2017 KBL FA 타구 단 영입의향서 제출 결과를 발표했다. 이정현은 동부와 KCC로부터 동시에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정현은 20일부터 24일까지 협상기간을 거쳐 25일 2017~2018시즌 자신이 활약할 구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동부와 KCC가 제시한 이정현의 차기 시즌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정현 다음으로 관심을 끈 김동욱(36) 또한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삼성과 kt가 김동욱 영입의사를 표명했다. 김동욱 또한 협상기가간을 거쳐 입단할 구단을 선택하게 된다.

김동욱. 스포츠동아DB


이날 다음 행선지가 결정된 선수들도 있다. 정재홍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2억23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송창무(계약기간 3년·연봉 1억8000만원)와 민성주(계약기간 3년·연봉 9500만원)는 나란히 오리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정석(계약기간 1년·연봉 1억원)은 모비스로 둥지를 옮기게 됐고, 차민석(계약기간 1년·연봉 5000만원)은 삼성행이 결정됐다.

한편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13명의 선수들은 25일부터 원소소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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