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맨체스터 참사 애도 “마음 무겁다”

입력 2017-05-24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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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맨체스터에서 벌어진 참사를 애도했다.

앞서 23일(이하 한국시각)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열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는 폭탄 테러가 벌어져 수 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지난 밤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우리 모두 매우 슬퍼하고 있다. 희생자 분들과 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해야할 일이 있고, 스웨덴으로 가서 그 일을 해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큰 경기를 치른다는 것이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 물론 이런 위기 상황에서 맨체스터는 모두 함께 갈 거라는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클럽과 전 도시가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맨유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예정 되었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맨유는 “어떤 상황에서든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위치를 이해해주실거라 믿는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 애도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25일 아약스와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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