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 “맨유 전 완벽, 우린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입력 2017-08-09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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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슈퍼컵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마케도니아 슈코페 필립2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맨유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 후 지단 감독은 “우리는 많은 재능을 갖고 있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는 팀이다. 선수들은 항상 배고파하고, 더 많은 것들을 원한다. 오늘 경기는 거의 완벽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3~4경기보다 오늘 경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 실제로 훨씬 나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올해는 분명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좋은 점들을 계속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은 또 “90분 내내 같은 수준의 아름다운 경기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양질의 경기를 펼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만일 베일의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는 끝났을 것이다. 오히려 상대팀의 골이 터지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는 어느 경기에서나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단 감독은 슈퍼컵 우승으로 2년 연속 슈퍼컵 우승과 감독 커리어 2년 만에 6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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