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10월 중 세계 여자축구 최강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 확정

입력 2017-08-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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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의 10월 미국 원정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20일과 23일 미국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기로 18일 미국축구협회와 합의했다. 미국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우승팀이자 현재 FIF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명실상부 여자 축구 세계 최강팀이다.

1차전은 10월 20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뉴올리언스의 메르체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리며, 2차전은 23일 새벽 3시 노스캐롤라이나 캐리시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미국 여자대표팀과의 A매치 역대전적은 9전 2무 7패로 지금까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5년 캐나다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뉴저지에서 펼쳐진 친선경기로 0-0으로 비겼다.

여자 대표팀은 미국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과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2019년 프랑스 월드컵을 차례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안컵에서 5위안에 입상하면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의 성공으로 2019년 프랑스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향후 목표는 세계 무대 도전에 있는 만큼 이번 미국과의 평가전이 대표팀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원정에 참가하는 여자 대표팀 명단은 10월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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