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수비수 임채민,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달성

입력 2017-08-17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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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상무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 수비수 임채민이 지난 1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키 189cm, 몸무게 83kg의 다부진 체격을 소유한 임채민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팀 공격수를 끈질기게 마크해 ‘진공청소기’로도 불리지만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 재능도 갖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2013년 성남일화(現 성남FC)에 자유 계약으로 입단한 임채민은 그해 경남과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2014년 9월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6년 12월 상주상무 입대 후 출중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주상무의 탄탄한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임채민은 “벌써 100경기라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더욱 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주상무는 내달 16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29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임채민의 K리그 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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