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성공 기원…‘250km 은륜 축제’ 열린다

입력 2017-09-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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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7 스페셜대회’가 9월 22일부터 3일간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개최도시와 경기장을 주요 코스로 선정해 붐업조성 효과를 함께 노린다는 포부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22일 개막

예선 거쳐 23개팀 200여명 ‘스페셜 대회’ 선발
김동환-김정우 부자, 최연소 오윤창 씨 등 눈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7 스페셜대회’가 9월 22일부터 사흘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일대에서 펼쳐진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개최도시와 경기장을 주요 코스로 선정해 대회의 성공을 위한 국내 홍보 및 붐업조성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도로사이클 동호인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7 스페셜대회’는 총 4차에 걸친 치열한 예선전(프리 테스트)을 거쳐 선발된 23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총 250km의 코스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다. 22일 오전 10시 강릉시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강릉일대 총 79.7km 코스에서 첫 날 레이스가 열린다. 23일에는 정선 일대에서 84.0km, 24일에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까지 83.4km의 구간에서 진행된다.

눈여겨 볼 참가자가 있다. 부자가 동반 출전하는 김동환(55)씨와 김정우(25·이상 팀 프로사이클)씨다. 부자는 2년 연속 대회에 출전한다. 예선 성적도 좋았다. 아들이 전체 16위, 아버지가 전체 17위를 차지했다. 최연소 출전자는 20세의 오윤창(팀 에르마노스)씨다.

팀으로는 단체 종합 3연패를 노리는 팀 캐니언-LSR을 비롯해 이 대회에서 줄곧 2위에 머물렀던 팀 위아위스 세븐힐즈, 투르 드 DMZ 국제자전거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킨 팀 브레이브 사이클링 등이 우승 후보다. 그 밖에 팀 트렉-화신, 큐브 DMZ 용산레이싱, 라파레이싱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무선데이터망(LTE)을 통한 실황중계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대회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다. 스포츠전문 케이블TV채널 skySports를 통해서 대회 이틀째 레이스와 마지막 경기가 생중계 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성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2018동계올림픽 및 동계페럴림픽대회 개최지역에서 국내 유일의 도로사이클 동호인 대회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가 벌어져 더욱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세계최대 동계이벤트의 성공 염원을 담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번 대회가 자전거 산업 발전과 사이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큰 기대를 전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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