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폴 포츠, 15일 수원-울산 전 빅버드 방문

입력 2017-10-13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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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이자 인간승리의 주인공인 폴 포츠(Paul Potts)가 빅버드를 방문한다.

폴 포츠는 오는 15일(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수원삼성과 울산현대의 K리그 스플릿라운드 첫 경기를 맞아 수원을 응원하고 수원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휴대폰 외판원이던 2007년 참가한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에서 감동적인 우승을 차지한 후 일약 세계적인 스타에 오른 폴 포츠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폴 포츠 오디션 영상은 유튜브에서 1억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발매한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2014년에는 폴 포츠의 실화를 담은 영화 ‘One Chance’ 가 개봉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폴 포츠는 그 동안 국내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하고 국내의 소외된 어린이 계층을 위한 기부 이벤트인 ‘기부 박수 337’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이에 따라 수원삼성축구단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협업하여 금번 빅버드 공연이 성사될 수 있었다.

폴 포츠는 2018년도 추진 중인 내한공연을 수원 빅버드에서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힐 정도로 수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으며 이를 위해 현재 월드컵관리재단과 협의 중에 있다.

이번 하프타임 공연도 내년 내한공연에 앞서 수원시민과 수원팬들에게 미리 인사를 하고 싶다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 되었다.

이날 폴포츠는 데뷔 본인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번호이자 수원의 승리를 기원하는 번호인 10번이 마킹 된 수원 유니폼을 입고 시축을 진행한다.

하이라이트가 될 하프타임에는 수원팬들을 위해 본인이 대표곡인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부른 후 관중석을 돌며 팬들에게 직접 사인한 사인볼을 차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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