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 ‘서울의 가을’을 달렸다

입력 2017-10-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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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달리기대회’가 10월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맨 앞줄 왼쪽 2번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영한 동아일보 기자 scoopjyh@donga.com

남·녀 하프 부문 송재영·이금복씨 우승
남·녀 10km 남평수·박민씨 나란히 1위

서울특별시와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한 ‘2017 서울달리기대회’가 15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달리기대회는 일반시민을 비롯해 마라톤 동호인, 외국인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0km 구간은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종로, 동대문, 을지로, 청계천을 지나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하프 부문은 종로와 동대문, 청계천을 거쳐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됐다. 10km 구간은 세계 엘리트 선수들과 국내·외 마스터스가 함께 경쟁하는 오픈국제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자 하프 부문에선 송재영씨가 1시간10분56초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여자 하프 부분에서는 이금복씨가 1시간27분34초로 1위에 올랐다. 남녀 10km 우승은 남평수, 박민씨가 각각 33분4초, 42분8초로 차지했다. 오픈국제부문은 티모시 캇탐이 29분43초로 트로피를 안았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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