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세로니, 신예 대런 틸과 UFC 파이트 나이트 118 메인이벤트

입력 2017-10-20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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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가 UFC 파이트 나이트 118에서 메인이벤트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세로니는 2연패에 빠져있지만 이번 대결을 앞두고 자신만만하다. 세로니는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사람들은 나를 ‘문지기’라고 부른다. 그(틸)가 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 두고보자"라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틸은 세로니를 상대로 한층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틸은 “그(세로니)는 나 같은 남자와 어울리기에는 너무 늙고 연약하다”며 “내 옆에 서지마, 당신은 죽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틸이 그의 기세 좋은 말처럼 세로니를 이길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세로니는 현재 UFC 웰터급 랭킹 6위에 올라있다. 그동안 항상 준비된 모습으로 다른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경기 취소에 여러 번 대타로 나서 'UFC 공무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렇듯 UFC에서 잔뼈가 굵은 세로니지만 UFC에서 4경기를 치른 대런 틸과의 경기에서 틸의 승리에 베팅한 도박사들이 적지 않다. 세로니가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틸보다 9살이나 많은 나이도 한 몫 한다.

세로니는 UFC 전적 19승 6패로 최근 웰터급 랭킹 1위의 로비 라울러와 4위의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연달아 패했지만 그럴 만한 강자들이었다. 반면 틸은 UFC 전적 3승 1무의 신예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연륜’대 ‘패기’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세로니와 틸의 대결이 예정된 UFC 파이트 나이트 118은 오는 22일 새벽 4시(한국시각)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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