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역전골’ 토트넘, 도르트문트 꺾고 H조 1위 확정

입력 2017-11-22 07: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훗스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토트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첫 번째 슈팅을 시도하는 등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야르몰렌코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은 아우바메양이 1대1 찬스를 얻었고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침착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갈라 1-1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후반 31분 손흥민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알리의 패스를 받은 뒤 노마크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토트넘은 홈 팀인 도르트문트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2-1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3점으로 H조 1위를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