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상대 스티븐스 “내가 한 수 위, 그는 데미지 입을 것”

입력 2018-01-12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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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종합격투기 UFC 최두호의 맞대결 상대 제레미 스티븐스가 최두호와의 대결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의 맞대결은 오는 15일 UFC Fight Night 124에서 펼쳐진다.

경기를 앞두고 스티븐스는 “UFC는 나에게 최두호와의 경기 외에도 하나의 경기를 더 제안했었다. 그게 바로 리카르도 라마스와의 경기였다. UFC가 제안한 라마스와의 경기는 12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때까지 체중을 맞출 수가 없을 것 같아 12월 31일 경기로 미루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그 다음에 UFC가 제안한 경기가 이번 주 15일 최두호와의 경기였다. 최두호와의 경기는 내가 시기상 경기를 원했던 정확한 날짜였다. 이 날짜면 내가 파이트 캠프를 들어가서 경기 준비를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상대인 최두호에 대해 그는 “최두호는 우선 젊고 장래가 매우 촉망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맷집이 좋고 강한 오른손 주먹을 가진 파이터라고 생각한다. 랭킹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UFC 랭킹에 누가 있던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라도 내가 이길 수 있고 나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라도 더 힘들게 경기해야 할 때도 있다. 그래서 매치업에 있어 랭킹 보다는 흥미로운 경기력을 가졌거나 나와 격렬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나에겐 더 중요하다. 내가 보다 나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되는 선수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컵 스완슨 전 이후로 최두호가 13개월이라는 공백 동안 더 강해 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최두호가 경기를 갖지 않은 13개월이라는 시간이 그를 더 강한 파이터로 만들었을 것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13개월동안 최두호가 무엇을 했던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가 강해졌는지는 1월 15일 월요일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더불어 “내가 지금껏 쌓아온 커리어를 미루어 보았을 때, 나는 최두호 보다는 더 많은 경험을 했고 더 좋은 경기를 많이 가졌었다. 나는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에서 최두호에게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최두호는 아니다. 최두호는 경험도 없고 오래 쉬었다. 그는 나에게 더 큰 데미지를 입고 이번 경기에서 한번 더 패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경험으로는 내가 최두호 보다 한 수 위”라고 말했다.

그는 “최두호와 스완슨의 경기는 매우 훌륭한 경기였다. 그 둘은 활발하게 타격을 주고 받는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경기 중 스완슨이 더 많은 유효타를 날리고 더 많은 격투 기술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두호가 스완슨의 맹렬한 공격을 견뎌냈기 때문에 경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최두호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경기 전략에 대해서는 “전략을 말해줄 수는 없지만 나의 경기 전략은 항상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경기를 하면서 더 나은 파이팅 실력을 보여주고 상대방에게 더 큰 데미지를 주고, 경기를 끝내는 것이다. 라운드 수 상관없이 어떤 경기 던지 할 수 있다. 사실 굳이 뽑자면 5라운드 경기가 더 좋다. 내 체력이 5라운드 경기에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내가 경기를 이길 것이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제 경기를 위한 모든 준비는 다 끝났으며 지금은 오는 15일 경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UFC 팬들은 15일 최고의 경기를 보게 될 것이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최두호의 한국 팬들을 내가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한국 팬들에 대해 그는 “한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사실 이번 경기제안이 왔을 때 한국에서 경기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한국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나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한국 팬들이 충성심이 높고 조용하지만 열정적으로 응원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한국을 가고 싶다. 그리고 한국 팬들은 격투기에 대한 이해력도 상당하다고 알고 있다. 미국 팬들은 승자만을 칭송하기 마련인데 한국 팬들은 승자와 패자 모두를 격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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