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3연승 행진… 체코-덴마크 격파

입력 2018-03-19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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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세계선수권에서 3연승을 달렸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노스베이의 노스베이 메모리얼 가든스에서 열린 체코와의 2018 세계 여자컬링선수권 2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독일과의 1차전에 이어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한국은 앞서 독일을 8-3으로 꺾었다.

이날 한국은 블랭크 엔드로 경기를 시작해 5엔드까지 3-1로 앞섰으나 7엔드에서 4점을 내줘 3-5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8엔드에 1점을 만회한 뒤 9엔드에서 대거 4득점에 성공해 8-5로 역전했다. 결국 체코는 기권했고, 한국이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 한국은 같은 날 열린 덴마크와의 3차전에서도 7-5로 승리했다. 한국은 3엔드에 1득점한 뒤 4엔드에 3실점해 1-3으로 뒤졌다.

이후 한국은 5엔드에 1득점, 6엔드에 1실점해 2-4로 끌려갔으나 7엔드와 8엔드에 3득점 2득점하며, 7-4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9엔드에 1점을 내줬으나 별 다른 점수 변동 없이 7-5로 승리해 3연승을 기록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20일 스웨덴과 4차전을 치른다. 또한 21일에는 이탈리아, 중국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세계컬링선수권대회는 13개 국가가 풀리그로 예선전을 펼친 후, 상위 4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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