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 박동혁 감독 “광주전 계기로 1위 도약 계기 되길”

입력 2018-04-26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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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 박동혁 감독이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9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산의 현재 순위는 4위다. 1위 성남FC와 승점 2점 차가 나지만 5위 부산아이파크와도 역시 승점 2점 차가 난다. 아산을 비롯한 K리그2 상위권 클럽들이 지금껏 적립한 승점은 대동소이한 편이다.

그래서 한 발 더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에서 되도록 승리해야만 한다. 지난 서울 이랜드 전은 아산에게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부천FC 1995전에서 시작한 연승을 이어갔어야 했는데, 전방 마무리의 실종으로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광주 전은 4월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아산은 부천과 대전시티즌을 연거푸 잡아 4월 초반의 부진을 털고 분위기를 되살렸다. 광주 전까지 잘 마무리한다면, 시즌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해도 될 듯하다. 하지만 “만족스럽다”고는 말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아산이 설정한 시즌 목표가 K리그2 우승이었기 때문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면 광주 전을 시점으로 승점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주말 광주에 다녀왔다. 상대적으로 전력 노출이 덜한 느낌이어서,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 보고 싶었다. 지난 라운드는 공격은 많이 했는데 득점을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광주 전은 승리로 이끌려 한다. 이 경기가 아산이 1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더불어 선수들이 득점에 관해 자신감을 갖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김민균 역시 “서울 이랜드 FC전에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 경기에서 나왔던 안 좋았던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 광주가 지난 라운드서 다득점을 했는데, 그렇다고 딱히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광주전에서 꼭 승리하겠다.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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