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호, AFC U-16 챔피언십서 이라크-호주-아프가니스탄과 한 조

입력 2018-04-26 17: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본선에서 한국과 만날 팀들이 정해졌다.

26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진행된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이라크를 비롯해 호주,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 이라크와 2016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다.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이란, 일본, 북한 등 16개 팀이 참가한다. 4개조의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가며 대회 4위 이내 팀에게 2019년 페루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U-16 대표팀은 작년 미얀마에서 열린 이 대회 예선전에서 중국, 미얀마, 필리핀을 꺾고 조1위로 본선에 올랐다.

한국 16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 감독은 “지난 2016년 인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FIFA U-17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준비를 잘 해서 이라크에게 설욕하고 4강안에 들어 당당하게 월드컵 티켓을 손에 쥐겠다” 각오를 밝혔다. U-16 대표팀은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목포축구센터 올해 첫 훈련을 포함해 5차례의 국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984년부터 2년 단위로 열리고 있는 AFC U-16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두 번(1986, 2002)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