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위원 박지성 "공격적 3백 멕시코, 압박의 강도와 스피드 이겨내야"

입력 2018-05-16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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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본선 상대 멕시코에 대해 조언했다.

오는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SBS 해설위원을 맡게 된 박지성은 16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축구 행정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다양한 축구 관련 활동을 해왔다. 재단을 설립해 축구 꿈나무 육성에 나섰고, 유소년 축구대회 JS컵을 개최하고 있다. 자신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홍보대사도 맡았다. 지난해에는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취임해 한국 풀뿌리 축구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박지성은 맨유 시절 동료였던 멕시코 공격수 치차리토에 대해 "치차리토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이라 볼 수 있다. 문전 앞에서 그 선수를 어떻게 막느냐에 달렸다. 수비진 전체가 그 선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눈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피지컬이 강한 선수는 아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문전 앞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멕시코의 3월 평가전을 봤을 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3백을 쓰면서 그렇게 공격적인 팀은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압박의 강도나 스피드를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승무패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바람을 포함해 무승부를 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06독일월드컵을 거쳐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하는데 앞장섰다.

목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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