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위원 박지성 "16강 가려면 스웨덴 전 반드시 승점 3점"

입력 2018-05-16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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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상대를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SBS 해설위원을 맡게 된 박지성은 16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축구 행정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다양한 축구 관련 활동을 해왔다. 재단을 설립해 축구 꿈나무 육성에 나섰고, 유소년 축구대회 JS컵을 개최하고 있다. 자신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홍보대사도 맡았다. 지난해에는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취임해 한국 풀뿌리 축구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박지성은 "1승 1무 1패로 올라갔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지고 와야한다. 스웨덴 역시 4-4-2를 사용하며 수비 라인을 많이 올리지 않고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팀이기 때문에 역습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얼마나 뚫어낼 수 있을지, 작고 빠른 선수들이 얼마나 뒷 공간을 노리고 좋은 침투 패스가 들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피지컬이 뛰어난 상대에게 얼마나 좋은 수비 호흡을 가져갈 수 있을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웨덴에서 가장 경계할 선수로는 "가장 개인기 있고 창의적인 선수는 에밀 포르스베리다. 그가 얼마나 컨디션을 유지하느냐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소통을 통해 협력 수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에 대해서는 "23명 중에 누가 나와도 한국보다 전력이 좋은 팀이다. 브라질과의 경기를 보니 압박의 수준이나 공격 수준이 스웨덴과도 차원이 다르다. 독일이 우리와 경기 전에 2승으로 16강을 확정 짓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면 우리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할 이유는 없어지지만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06독일월드컵을 거쳐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하는데 앞장섰다.

목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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