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해설위원 "프랑스, 가장 큰 관심 받을 팀…득점왕 배출 예상"

입력 2018-05-24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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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동아닷컴]

'초롱이'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프랑스를 주목했다.

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해설을 맡게 된 이영표 해설위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한준희 해설위원, 이광용 아나운서, 이재후 아나운서와 함께 참석했다.

높은 적중률로 예측을 해왔던 이영표 위원은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 팀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예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맞는 것은 운이다. 나도 많이 틀리는 데 맞는 것만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이내 예측을 이어갔다. 한국과 같은 조에는 "스웨덴은 우리 생각만큼의 팀인 것 같다. 하지만 멕시코는 생각보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멕시코는 10명의 필드플레이어 모두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독일은 오히려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은 팀이라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판도에 대해서는 "강팀 중에는 프랑스가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을 팀이라고 생각한다. 데샹 감독이라는 사람 때문이다. 뭔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다. 득점왕도 프랑스에서 나올 것 같다. 골을 도울 선수가 너무 많다. 누구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회를 살린다면 프랑스에서 득점왕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기존 약팀으로 분류되는 팀 중에는 이란을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영표 해설위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의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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