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개막 전날 감독 경질 스페인 “레알과 몰래 계약 때문”

입력 2018-06-14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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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불과 하루 전에 감독을 경질한 스페인 축구협회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 사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몰래 계약한 것 때문이라 밝혔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마드리드 차기 사령탑으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해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페인 축구협회장은 “레알 마드리드 발표가 있기 불과 5분 전에야 로페테기 감독이 새로운 계약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차기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수비수 출신 페르난도 이에로가 선임됐다.

한편, 스페인은 16일 오전 3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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