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위키] 월드컵 올-타임 랭킹 1위는 역시 브라질

입력 2018-06-15 05: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축구연맹(FIFA)은 역대 월드컵 성적을 바탕으로 FIFA 월드컵 올-타임(ALL-TIME) 랭킹을 선정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초대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에서 열린 20회 대회까지 각 나라들이 본선에서 거둔 성적만을 종합해 순위를 선정한 것이다.


1위는 역시 세계적인 축구강국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20번의 월드컵 본선에 모두 참가했고, 총 104경기를 치러 무려 70승(17무17패)을 거뒀다. 승점 22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브라질은 역대 5번의 월드컵 본선 우승으로 최다우승국 자리에도 올라있다. 2002한일월드컵 때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브라질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독일은 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보다 2경기 많은 106경기를 소화했다. 66승20무20패(승점218)를 마크하고 있다. 총 224골을 터트려 이 부문에서는 1위다. 우승은 총 4차례 차지했다. 2018러시아월드컵 결과에 따라 1위 도약도 바라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위는 독일과 함께 월드컵 최다우승 공동 2위인 이탈리아다. 18번의 본선 무대에서 83경기를 소화했고, 45승21무17패로 승점156을 기록하고 있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4위 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를 넘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6번의 본선무대에서 43승14무21패(승점140)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브라질대회처럼 아르헨티나가 이번 러시아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이탈리아를 4위로 밀어낼 수 있다.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스페인(승점99), 잉글랜드(승점98), 프랑스(승점96)가 나란히 5~7위에 랭크됐다. 월드컵에서 단 한번도 정상에 서지 못한 유럽의 축구 강호 네덜란드는 승점93으로 8위에 올랐다.


‘톱10’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나라는 스웨덴이다. 본선 진출 횟수는 11번이지만 16승13무17패 승점61로 10위를 차지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스웨덴이 월드컵 본선에서 늘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는 얘기다. 특히 1~10회 대회까지는 본선무대에서 항상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9차례 대회에 나서 5승9무17패로 승점24를 챙겼다. 순위는 26위다. 아시아국가 가운데에서는 월드컵 올-타임 랭킹이 가장 높다.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 멕시코는 역대 월드컵에서 14승14무25패를 마크해 승점56점으로 13위에 올라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