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내놔!” 세르비아 마티치, 코스타리카 코칭스태프와 경기 중 충돌

입력 2018-06-17 2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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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르비아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경기 중 코스타리카 코칭스태프와 충돌했다.

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 전에서 알렉산드르 콜라로프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세르비아의 선제골이 터진 후 코스타리카는 동점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이 와중 후반 추가시간 공이 터치 라인 밖으로 나갔고 마티치가 이 공을 잡아 경기를 이어가려 할 때 코스타리카 코칭스태프가 이 공을 잡은 뒤 내주지 않았다.

이에 마티치는 격렬하게 항의하며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났고 양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심판의 중재로 상황은 마무리됐다.

향후 FIFA는 이 장면에 대한 사유서를 받고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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