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라질-스위스 1-1 무승부… 연이은 이변 발생

입력 2018-06-18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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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주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연이은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브라질이 조별리그 첫 경기 스위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브라질과 스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초 브라질은 프랑스 스페인, 독일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겨졌으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브라질이 주도했다. 브라질은 양쪽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스위스의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도 비교적 빠른 시점에 나왔다. 브라질은 전반 19분 쿠티뉴가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 했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스위스는 브라질의 수비를 상대로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위스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티븐 주버가 헤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브라질은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스위스 골문을 노렸으나 모두 실패했다. 후반 32분 네이마르의 슈팅을 비롯해 브라질의 공격은 모두 한 끝이 모자랐다.

브라질은 스위스에 후반 초반 동점골을 내준 뒤 계속해 스위스를 상대로 공격을 퍼부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네이마르의 프리킥 찬스도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위스는 환호했고, 브라질은 고개를 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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