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독일, 멕시코에 패… 40년 만에 첫 경기 무득점

입력 2018-06-18 0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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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우승 0순위로 평가 받았던 세계 최강의 독일 축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무릎을 꿇었다.

독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멕시코는 물론 북중미를 대표하는 강팀. 매 대회 16강 진출을 이루고 있다. 우승후보라 해도 무시할 수 없는 강팀.

하지만 독일은 멕시코를 상대로 5승 5무 1패로 앞서있었고,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

멕시코의 선전은 예상할 수 있었지만, 독일의 패배는 큰 이변이다. 멕시코는 역습으로 독일을 압박했고, 소중한 첫 승을 거뒀다.

독일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역대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13승 4무 2패. 또한 40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경기를 중계한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독일이 우승하러 이 대회에 나왔는지 의심이 갈 정도"라고 말했다.

이제 독일이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24일 스웨덴, 27일 한국전에서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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