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웨덴] 주장 기성용 “공격적인 모습 부족, 아직 2경기 남았다”

입력 2018-06-18 2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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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스웨덴 전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스웨덴 전에서 후반 20분 비디오판독(VAR)에 의한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근 4번의 월드컵에서 이어오던 첫 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하는 동시에 1990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첫 경기 무득점을 기록했다. 남은 경기가 멕시코와 독일임을 감안할 때 16강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서 주장 기성용은 “전반적으로 우리 경기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아직 2경기 남았기 때문에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뭐가 부족했는지 다시 점검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적으로는 준비가 잘 됐는데 공격 상황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오늘 경기를 패했기 때문에 물러설 곳이 없다. 주장으로서 선수들 잘 다독이고 부족한 점 보완해서 멕시코 전은 보다 끈질기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기성용은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충분한 경기력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아직 2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더 나은 경기력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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