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벼랑 끝’ 이집트, 20일 러시아전… 살라 나올까?

입력 2018-06-19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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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이집트가 개최국 러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의 출전 여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집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이집트는 지난 15일 우루과이와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따라서 이집트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입장이다. 문제는 2차전 상대가 개최국 러시아.

러시아는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개최국의 이점을 얻었다고는 하나 5-0의 점수는 예상 밖이었다.

물론 이집트는 살라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와 한 골 승부를 펼친 팀. 사우디아라비아와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집트가 기세가 오른 개최국 러시아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살라의 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다.

이에 대해 이합 레헤타 이집트 단장은 "살라가 팀 훈련 모두를 소화했다"라면서 "내부 스태프에 따르면 러시아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상황을 알렸다.

살라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월드클래스 선수. 출전한다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힘을 지닌 선수다.

과연 살라가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당한 부상을 딛고 20일 러시아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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