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왼발’ 부산 호물로, K리그2 23R MVP 선정

입력 2018-08-16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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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 공격수 호물로가 날카로운 왼발 킥을 뽐내며 KEB하나은행 K리그2 (챌린지) 2018 23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호물로는 지난 11일(토)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 이랜드와 부산아이파크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경기 첫 골은 호물로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서울이랜드의 골문 앞에서 차분하게 볼을 잡아놓고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꽂혔다.

호물로의 왼발은 후반에도 불을 뿜었다. 후반 22분 부산 이동준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직접 키커로 나선 호물로는 다시 한 번 왼발로 크게 감아 차며 서울이랜드의 골 망을 흔들었다.

절정의 슈팅감각을 뽐낸 호물로의 두 골에 최승인의 두 골, 이동준의 한 골을 더한 부산은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두었다. 부산과 함께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광주와 아산이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부산은 2위 아산과의 승점차는 줄이고, 4위 광주와의 차이는 더욱 벌리게 되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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