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9월 11일 칠레 전 장소 변경 공식 발표

입력 2018-08-17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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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는 9월11일 열릴 예정이던 A대표팀의 평가전 장소가 변경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후 SNS를 통해 “오는 9월11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칠레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해당 경기장의 잔디 상황 악화로 다른 도시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정대로 부산에서 A매치가 열렸다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의 A매치는 2004년 12월 19일 독일과의 친선경기(3-1 승)이후 14년 만이었지만 잔디 문제로 무산되고 말았다.

협회는 “7월에 경기장에서 열렸던 가수 콘서트와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잔디 사정이 급격히 나빠졌고, 긴급 보수를 한다고 해도 9월초까지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 불가피하게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는 “부산을 대신해 경기를 치를 장소를 빠른 시일 내로 확정해 발표하겠다. 14년 만에 열리는 축구국가대표팀 경기에 큰 기대를 하고 기다렸을 부산 지역 축구팬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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