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vs알바레스, 16일 재대결 ‘최후의 승자 가린다’

입력 2018-09-13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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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겐나디 골로프킨과 카넬로 알바레스가 리매치에서 ‘진정한 승자’를 가린다.

이들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첫 번째 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재대결 역시 한 차례 연기됐던 ‘세기의 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미들급 최강자이자, 한국계 무패복서로 잘 알려진 골로프킨은 알바레스와의 1차전에서 12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무승부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5월 재대결이 이뤄지는 듯 했으나 알바레스의 도핑 검사 양성 반응으로 시합이 무산됐다.

알바레스의 징계 종료 후로 추진됐던 재경기는 오는 16일 마침내 실현된다. 통산 38승(34KO) 1무의 무결점 전적을 가진 ‘핵주먹’ 골로프킨이 무승부가 아닌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알바레스 역시 49승(34KO) 2무 1패의 기록을 자랑한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그에게 패배를 안긴 유일한 복서였다.

메인 이벤트의 명성에 걸맞게 언더카드 경기 역시 화려한 라인업으로 준비돼 있다. 로만 곤잘레스, 데이비드 르뮤, 슈퍼웰터급 세계챔피언 하이메 뭉기아 등, 내로라하는 파이터들의 경기가 언더카드로 계획돼 있어 링 위에서 펼쳐지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별들의 전쟁’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SBS스포츠는 16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언더카드 경기부터 메인 이벤트까지 모두 생중계로 방송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SBS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생중계 되며, 개편된 카카오톡 세 번째 탭 샾(#)에서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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