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글로벌 골프 축제, THE CJ CUP @ NINE BRIDGES 오늘 개막!

입력 2018-10-1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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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THE CJ CUP 비비고존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갤러리들. 사진제공|CJ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THE CJ CUP)’가 16일 연습 라운드를 시작으로 골프 팬들을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3만5000여 명의 구름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고, 저스틴 토마스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져 골프 팬들의 기대를 끌어 올리고 있다.


● 시그니쳐 푸드 ‘비비콘’과 증강현실 기반 앱 ‘테이스티 로드’

작년 THE CJ CUP에서는 코스와 갤러리 플라자에서 전복김밥, 만두강정, 한입 떡갈비 꼬치 등이 판매되어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들의 허기를 달래 주었다. 올해는 THE CJ CUP의 시그니쳐 푸드인 ‘비비콘’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비비콘은 김으로 콘을 만들고 그 안에 불고기 볶음밥과 고추장 소스를 얹어 한 손으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비비콘은 이미 지난 8월 ‘2018 KCON LA’ 현장에서 맛과 편의성, 화제성 측면에서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대회장을 찾을 국내외 갤러리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CJ만의 K-스타일 푸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들이 비비고 부스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테이스티로드’를 개발했다. 앱을 통해 경기장 내 비비고 주요 위치와 메뉴, 경기 일정,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THE CJ CUP 대회장에서 갤러리들이 트로피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


● 즐길거리가 많은 THE CJ CUP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는 것 외에도 THE CJ CUP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다. 갤러리플라자에서는 직지심체요절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THE CJ CUP의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대회 후원사들의 전시 공간인 THE EXPO에서는 스크린 골프 체험, 페리에 신제품 시음, 럭키 드로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골프존의 스크린 골프 체험존에서는 나인브릿지 코스 18번 홀의 그린 앞 100m 지점에서 핀에 공을 붙이는 니어핀 이벤트가 진행되어 실제 코스에서 플레이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비비고와 칭타오 맥주를 함께 할 수 있는 판매 부스가 설치돼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코스의 클럽하우스 인근에는 PGA 선수들에게 직접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존이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전용 사인존을 설치하여 선수들로부터 우선적으로 사인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대회장을 찾을 때 기억해야 할 것들

이번 대회는 갤러리들의 개인 차량과 택시의 대회장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갤러리들은 대회장에서 약 7km 떨어진 새별오름에 마련된 갤러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 간격으로 다니는 셔틀버스로 대회장을 방문하게 된다. 제주 공항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새별오름까지 셔틀 버스도 운행한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물품의 반입과 행동 역시 철저히 금지된다. 갤러리 입장 시 반입 물품에 대한 보안 검색이 철저히 진행되니 사전에 반입 금지 품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큰 배낭이나 디지털 카메라, 비디오카메라, 셀카봉 등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에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정숙을 유지하는 것이 갤러리의 매너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대회장 및 주변에 운영 인력이 상주해 최대한 갤러리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갤러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보람 스포츠동아 객원기자 hughand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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