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나마 전 후반 25분 홍철-문선민 교체 투입

입력 2018-10-16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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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파나마 전 후반 25분 다시 한 번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석현준이 서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 황희찬이 위치했다. 중원은 남태희와 황인범이 서고 그 뒤를 기성용이 받쳤다. 포백라인은 박주호,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전반 4분 상대 측면을 파고 든 황희찬이 골문 중앙으로 넘겨 준 공을 박주호가 차 넣었다. 박주호는 이 골로 A매치 데뷔골의 기쁨을 맛봤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32분 손흥민이 파나마 측면을 개인기로 돌파한 후 넘겨준 공을 황인범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파나마 골문을 열었다. 박주호에 이어 황인범 역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게 됐다.

파나마는 전반 종료 직전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압디엘 아로요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뽑았다. 파나마는 전반전 유일한 유효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결국 한국과 파나마의 전반전은 2-1 한국의 리드로 종료됐다.

리드한 채 후반을 맞은 한국은 이용 대신 김문환을 교체 투입하며 다양한 선수 실험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롤란도 블랙번에게 골문 중앙에서 슈팅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벤투 감독 부임 후 한국이 2골 이상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반 들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벤투 감독은 후반 20분 석현준 대신 황의조를 투입했다. 또 황인범 대신 정우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벤투 감독은 5분 뒤 황희찬 대신 문선민, 박주호 대신 홍철을 투입했다.

이날 경기는 한 팀 당 6명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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