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바르셀로나와 무승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입력 2018-12-12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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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승 2무 2패(승점 8점)를 기록해 인터밀란에 승자승에서 앞서 조 2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 모우라와 교체된 가운데 70분 동안 활약했다. 단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7분 뎀벨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것. 뎀벨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다시 골키퍼 실러선에 다시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초반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손흥민은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또 다시 골키퍼 실러선에 또 한번 막혔다.

토트넘이 동점을 만든 것은 후반 39분. 손흥민 대신 투입된 모우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극적인 동점을 만든 토트넘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인터밀란을 밀어내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안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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