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62% “EPL 1위 리버풀, 맨유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입력 2018-12-13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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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2월 15일(토)부터 17일(월)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7경기와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7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리버풀(홈)-맨유(원정)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62.87%가 홈팀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2.79%로 나타났고, 원정팀 맨유의 승리 예측은 14.33%를 기록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을 나란히 확정 지은 리버풀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에서 경기를 갖는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으며, 현재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반면, 맨유는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리그 6위까지 올라왔지만, 승점 경쟁에서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지난해 리버풀은 강팀에게 만족할만한 경기를 치르고도, 오히려 중하위권 팀들에게 허무하게 승점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지나치게 집중된 공격 전술과 수비 불안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리버풀은 다르다. 최전방에 위치한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는 더욱 파괴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파비뉴, 샤키리, 케이타는 중원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특히 수비진에 합류한 판 데이크는 수비의 불안요소를 완전히 제거해줬다.

이렇듯 모든 부분에서 문제점이 개선되자 리버풀은 완급 조절을 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결과도 좋다. 맨시티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리버풀은 리그에서 13승3무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16경기를 치른 리버풀은 34득점을 기록한 반면, 실점은 6점 밖에 내주지 않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반면 맨유는 시즌 초반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끊임없이 제기될 정도로 경기력이 형편없었지만, 최근 반등하는 모양새다. 폴 포그바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무리뉴 감독의 노력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 최근 경기 결과로 인해 맨유는 리그 6위(승점 26점)까지 순위를 올렸지만, 승점을 보자면 갈 길이 멀다. 리버풀(승점 42점)과는 무려 16점차이를 보이고 있고, 바로 위에 위치한 5위 아스널(승점 34점)과도 8점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리버풀의 기세를 고려하면, 토토팬들의 기대대로 맨유를 상대로 한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다만, 리버풀이 최근 조 고메즈에 이어 조엘 마팁이 부상을 당하면서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 당분간 데얀 로브렌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투입됐던 로브렌이지만, 간혹 수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것을 고려한다면, 철저한 분석에 따른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허더즈필드타운-뉴캐슬유나이티드(3경기)전은 양팀의 무승부 예측이 37.39%로 가장 높게 집계돼 이번 회차에서 가장 승부예측이 어려운 경기로 나타났다. 뒤이어 원정팀인 뉴캐슬의 승리 예측은 34.70%를 차지했고, 홈팀인 허더즈필드타운의 승리 예측은 27.91%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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