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맨유 전 승리에 고무 “최고의 경기력, 완벽한 밤”

입력 2018-12-17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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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 완승에 한껏 고무됐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샤키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맨유를 3-1로 꺾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이날 경기는 내가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 중 하나”라며 기뻐했다.

이어 “전반에 멋진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맨유를 상대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이렇게 완벽할 수가 있나. 맨유에 동점골도 허용하고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맨유가 승리를 위해 달려들었기 때문에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말했다.

또 “완벽에 가까운 밤이다. 우리는 단계적으로 경기를 지배했고 샤키리가 마무리했다. 믿을 수 없이 기쁘다”며 승리를 즐겼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4승 3무(승점 45점)로 선두를 탈환했지만 맨유는 승점 7승5무5패(승점 26점)로 6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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