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동점골 헌납’ 리버풀 알리송, 맨유 전 승리 불구 최저 평점

입력 2018-12-17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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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을 받았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샤키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맨유를 3-1로 꺾었다.

비록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알리송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맨유 로멜로 루카쿠의 크로스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며 제시 린가드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결과적으로는 샤키리의 2골로 리버풀의 완승을 거뒀지만 리버풀 입장에서는 경기를 그르칠 수도 있던 장면이었다.

경기 후 영국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교체 투입된 선수 포함 양 팀 출전 선수 27명 중 알리송에게 가장 낮은 평점인 5.7점을 매겼다. 승리 팀에서 최저 평점 선수가 나오는 것은 이례적이다. 교체 투입 돼 2골을 터트린 샤키리가 평점 8.6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4승 3무(승점 45점)로 선두를 탈환했지만 맨유는 승점 7승5무5패(승점 26점)로 6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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