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결승골’ 한국, 바레인 2-1 격파… 아시안컵 8강 진출

입력 2019-01-23 0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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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바레인’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가까스로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밤 10시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의 바레인과 연장까지 가는 120분 혈투를 펼친 끝에 겨우 이겼다.

한국은 전반 43분에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32분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전반 43분 이용의 크로스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를 황희찬이 밀어 넣었다. 한국이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들어 바레인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바레인에게 계속해 공격 찬스를 내줬다.

한국 진영에서 공이 있는 시간이 길어진 결과는 동점골 허용이었다. 결국 한국은 후반 32분 바레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바레인의 슈팅을 홍철이 골라인 부근에서 걷어냈지만 이것을 바레인의 알 로마이히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도 1-1로 마감되는 듯 했으나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김진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다.

한 골의 리드를 얻은 한국은 남은 연장 후반 15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하며 바레인의 공격을 막아냈다. 경국 한국은 2-1로 승리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아시안컵 4강 진출을 놓고 8강전을 갖는다. 카타르와 이라크의 16강전 승리팀과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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