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유벤투스 2-0 제압… 챔피언스리그 8강 보인다

입력 2019-02-21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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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홈에서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아틀레티코는 21일(한국시각)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벤투스 원정이 남아있지만, 홈경기에서 1골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분명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반 초반에는 유벤투스가 골을 노렸다. 전반 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도한 직접 프리킥을 찼으나 오블락이 선방했다.

홈 팀 아틀레티코도는 전반 27분 코스타가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코스타가 페널티 라인 바깥에서 걸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페널티킥이 프리킥으로 정정됐다. 그리즈만의 프리킥을 슈체스니가 막아냈다. 아틀레티코에게는 아쉬운 순간. 결국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25분에 선제골을 넣는 듯 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 하지만 VAR 판독 끝에 모라타의 파울이 확인됐다.

결국 득점은 취소됐다. 하지만 후반 3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히메네스가 유벤투스의 골망을 가르며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후반 3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딘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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