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팀, 주말리그 연승 행진

입력 2019-04-22 16: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팀이 연이은 승리 소식을 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인천 구단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유스팀이 시즌 초반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U-18 대건고는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U-15 광성중은 5연승, U-12는 3연승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회에서 인천 대건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일군 U-18 대건고는 김정우 감독 체제에서 안정된 전력을 앞세워 승승장구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협회장기 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다.

‘주포’ 김병현이 시즌 초반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던 중 부상으로 전력으로 이탈했으나 ‘캡틴’ 정성원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강민성, 김민석, 김채웅 등이 빠른 성장세로 팀 전력 안정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올 시즌 들어 이성규 감독 체제로 새롭게 개편된 인천 광성중 역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춘계대회인 금석배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한 인천 광성중은 인천시협회장기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최근 5연승을 기록하는 등 5승 1무 1패(승점 16)의 기록으로 선두에 올라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캡틴’ 안현희(5골), 김세훈(4골), 유광근(3골)이 나란히 리그 득점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수들 간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도가 높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밖에 이재홍 감독 체제로 새롭게 개편되어 운영 중인 인천 U-12 역시 ‘2019 전국초등축구리그’ 인천권역에서 3라운드 현재 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포 유신환이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3경기에서 16득점 1실점의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상승세를 잇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성장에 첫 번째 초점을 맞추고 팀을 운영하는데 자연스럽게 성적까지 뒷받침되고 있다”며 “위닝 멘털리티와 함께 선수들의 성장이 보다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타공인 최고의 유스 시스템을 보유하기로 알려진 인천은 그동안 김용환(포항스틸러스), 문상윤(성남FC), 박지수(광저우헝다), 진성욱(상주상무) 등 다수의 K리거 뿐 아니라 김정민(FC리퍼링), 이강인(발렌시아), 이승우(헬라스베로나), 정우영(바이에른뮌헨), 천성훈(FC아우크스부르크) 등 해외파 자원도 여럿 배출해냈다.

특히 인천은 김동헌, 김보섭, 김진야, 김채운, 이정빈, 이제호, 이준석, 이태희, 임은수, 최범경, 황정욱 등 무려 유스 출신 11명이 몸담고 있다. 인천 구단은 앞으로도 유소년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기 위한 인천 유스팀의 도전은 오는 27일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 대건고는 수원삼성 U-18 매탄고와 K리그 주니어 8라운드 원정경기를, 인천 광성중은 안산 그리너스 U-15와 K리그 주니어 8라운드 홈경기를, 인천 U-12는 석남서초와 주말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각각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