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 화력쇼’ 광주FC, K리그2 8R 최고의 팀 선정

입력 2018-04-2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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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5골을 몰아치며 화력을 과시한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2018 K리그2 8R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8 K리그2 8R 5경기를 평가한 결과 광주를 베스트 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멀티골 활약을 펼친 나상호를 최고의 선수인 MVP로, 김정환-안영규-박요한은 베스트11로 꼽았다.

광주는 지난 2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총 5골을 몰아치며 홈 첫승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광주의 5점 차 이상 승리는 2012년 6월 23일 전남전 이후 2129일만의 기록이다.

홈 첫승의 주인공은 단연 나상호였다. 나상호는 전반 1분 팀의 선제골을 기록한 뒤, 34분 상대 뒷 공간을 허무는 돌파로 PK 파울을 얻어냈다. 또 후반 4분에는 팀의 승리를 자축하는 쇄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연맹은 나상호를 MVP로 선정하며 “빛고을 슈퍼루키 나상호가 득점 행진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광주의 5-0 대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나상호와 함께 멀티골을 기록한 김정환과 안정적인 수비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끈 안영규, 박요한을 베스트11로 선정했다.

MVP를 수상한 나상호는 “전반전 빠르게 득점하면서 전체적인 경기력이 올라왔다. (정)영총이 형과 (김)정환이의 득점포도 터졌기에 득점에 대한 부담도 줄었고, 자신감도 생겼다. 다음경기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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