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살라 첫 번째 골 천재적, 그를 막을 수 없다”

입력 2018-04-25 11: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1차전 AS로마 전 대승 주역 모하메드 살라를 극찬했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오는 원정 2차전에서 2점 차로 패하더라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버풀이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것은 11년 전인 2006-07시즌이다.

이날 경기 주역은 살라였다. 살라는 친정팀 AS로마를 상대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10점 만점을 받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살라는 총 43골을 기록하면서 현재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 ‘신계’라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42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40골)보다 많은 숫자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살라는 정말 뛰어나다. 그를 막을 수 없다. 살라의 첫 번째 골은 천재적인 공격이었다. 살라는 이미 전에도 이런 골을 만들었다. 우연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부임한 이후 리버풀은 항상 어려운 길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결국 대부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로마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원정 2차전 반전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리버풀과 AS로마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은 오는 5월3일 로마의 홈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