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만나다③] 김신영 PD “‘골든탬버린’,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입력 2017-02-21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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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탬버린’ PD “시즌2? 아직 몰라…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Mnet ‘골든 탬버린’이 종영까지 1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을 웃게 만든 ‘골든 탬버린’은 새로운 시즌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신영 PD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모르겠다. 하지만 언젠가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시즌을 재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 시즌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보완한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연출자로서, 프로그램의 팬으로서 시즌제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벌써 많은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으며. 일반인 참가자의 출연도 검토 중이다.

김신영 PD는 “처음 기획 당시에는 일반인 참여 비중이 높았다. 연예인 게스트와 일반인 친구들의 비율을 5:5 정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여러모로 일반인에게는 부담스러웠던 무대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일반인이 갖고 있는 의외성이나 신선한 매력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있고, 충분히 실현 가능한 구성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병맛’과 ‘흥’의 컬래버레이션 ‘골든 탬버린’은 2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맞는다. ‘T4’의 끼 넘치는 케미와 게스트들의 열정이 만든 ‘위대한 퍼포먼스’는 본방송을 넘어 클립 영상으로 회자되고 있다.


김신영 PD는 “큰 관심을 보여주신 시청자들에게 제작진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요즘 같은 세상에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드렸다면, 그것으로 우리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이뤄진 것이다. 점점 흥이 사라지고 있는 이 사회에서 즐겁게 사는 것도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진정 흥 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T4와 게스트, 함께 웃고 즐겨주신 관객과 시청자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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