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원라인’ 임시완 “군 입대는 내게 숙제…빨리 가고 싶다”

입력 2017-03-23 11: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임시완이 입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임시완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원라인’ 인터뷰에서 입대를 앞두고 “불안하거나 조급한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이해 관계 속에서 늦어졌고 이미 많이 늦었다. 군대에 빨리 갔으면 싶은 마음도 있다”면서도 “팬들을 위해서는 최대한 공백을 줄이고 싶은 욕심은 있다. 내가 군대에 있더라도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숙제를 하지 않은 찜찜한 기분으로 있고 싶지 않다. (개봉을 앞둔 영화 ‘원라인’과 ‘불한당’에 이어)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를 마지막으로 욕심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대 후 복귀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그는 “계획이나 걱정은 없다. 우선 빨리 숙제(군 입대)를 끝내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선생님이 숙제를 확인하는 시간 같다. 다른 사람들은 숙제를 끝냈는데 나 혼자 숙제를 끝내지 못해서 혼날 것 같은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3월 29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NEW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