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프리스틴의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③

입력 2017-04-03 15: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리스틴 예하나·성연·시연·카일라, 사진=플레디스

(②에 이어)

프리스틴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프로듀스101’이다.

프리스틴의 멤버 10인 중 임나영, 주결경, 정은우, 박시연, 유하(강경원), 레나(강예빈), 로아(김민경)까지 무려 7명의 멤버가 ‘프로듀스101’에 출연했고, 이중 임나영과 주결경은 아이오아이에 최종 선발됐다.

이 같은 성적을 예상했는지 묻자 유하는 “솔직히 우리는 처음에 한명도 (아이오아이가)안 될 줄 알았다. 처음에 나갈 때는 80등에만 들어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나갔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예하나(김예원)와 성연, 카일라가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레나는 “3명은 비장의 무기였다. 먼저 7명을 보여주고 나중에 준비가 다 갖춰지면 완전체를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연은 “나와 카일라는 당시 미국에 있었는데, 한국으로 들어 오자마자 ‘프로듀스101’이 시작돼 나가기 힘든 상태였다”라고 내적, 외적으로 모두 ‘프로듀스101’에 참가하기 힘든 상황이었음을 알렸다.

다만 예하나는 “나는 그때 치아교정을 하고 있어서....”라고 말해 자신만의 불참 이유를 덧붙였다.

또 프리스틴은 아이오아이의 활동이 완전히 마무리 될 때까지 정식 데뷔를 미룬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로아는 “나영과 결경 두 명이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는데, 두 명이 활동하는 동안 준비가 덜 된 상태로 나가고 싶지 않았다. 공연을 통해 경험을 쌓고 더 완벽해질 수 있도록 정비를 해서 나온 거다”라며 “회사에서 내린 결정을 믿기 때문에 그런 걸 수도 있는데, 부담은 없었다. 단지 우리가 나영과 결경을 따라가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한발 앞서 이름을 알린 나영과 결경은 오히려 그사이 프리스틴의 내실을 다진 다른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나영은 “아이오아이 활동하는 동안, 감사하게도 친구들이 인지도를 많이 쌓고 팬을 결집시켰다. 그렇게 잘 쌓아올려서 프리스틴이 데뷔할 수 있었다”라고 프리스틴의 데뷔의 공을 다른 멤버들에게 돌렸다.

(④에서 계속)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