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왼쪽부터) 이승훈·강승윤·송민호·김진우, 사진=YG엔터테인먼트
4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위너는 팀에서 탈퇴한 남태현에 대한 여러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강승윤은 남태현의 탈퇴 과정과 관련해 “(남태현의 탈퇴는 발표한대로)건강상의 문제가 맞다”라고 여러 가지 루머를 일축했다.
이어 강승윤은 “(건강문제는)남태현이 활동을 하면서 힘들어하던 부분이 있었다. 회장님과 스태분들 상의 하에 그렇게 됐다”며 “거기에 대해선 안타깝고 많이 못 챙겨줘서 미안하기도하고 그런다”라고 남태현의 탈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강승윤은 ‘FATE NUMBER FOR(페이트 넘버 포)’의 더블 타이틀곡 ‘FOOL(풀)’에 남태현에 대한 마음이 조금 담겨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승윤은 “‘FOOL(풀)’은 ‘REALLY REALLY(릴리릴리)’를 만들고, 이와 반대되는 곡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작업을 시작한 곡이다”라며 “(가사 내용이)남태현 그리워한다는 내용으로 들을 수도 있을 거다. 사실 조금은 들어있다. 모티프가 된 게 태현이의 빈자리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이 됐다”라고 ‘FOOL(풀)’이 남태현의 탈퇴와 연관이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승윤은 곧 “시작은 (남태현에 대한)그리움을 조금 담으려했던 거 같다. 그러나 가사적으로는 그냥 연인끼리의 사랑이야기다”라고 덧붙여 내용에 대한 과도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위너의 ‘FATE NUMBER FOR(페이트 넘버 포)’에는 ‘REALLY REALLY’(릴리릴리)와 ‘FOOL’(풀) 두 곡이 수록됐으며 4월 4일 4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