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금님’ 안재홍 “여린 원작 캐릭터와 차별화…일부러 살찌워”

입력 2017-04-20 10:58:00

배우 안재홍이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서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안재홍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인터뷰에서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더라. 그런데 원작 만화가 있는 줄 몰랐다. 나중에 표지를 보니까 이서가 여리여리한 느낌이더라. 나도 ‘왜 이 캐릭터를 나에게 줬지?’ 싶더라”고 털어놨다.

극 중 천재 사관 이서를 연기한 그는 “감독님께 원작을 볼지말지 물어보니 ‘아직 안 봤으면 안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원작에서 캐릭터와 관계만 가져왔기 때문”이라면서 “내가 캐스팅된 이유를 물어보니 ‘의외성이 있어서 재밌을 것 같아서’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재홍은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찍으면서 일부러 더 찌웠다. 감독님께 ‘만화와는 (외모가) 많이 다른 것을 알지만 뺄까요?’했더니 오히려 ‘더 찌웠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면서 “찌울 때는 힘들지 않았다. 크랭크업 후 평상시처럼 행동했더니 평소 체중으로 다시 돌아오더라. 지금이 보통 체중”이라고 밝혔다.

안재홍의 주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허윤미 만화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을 그렸다. 4월 26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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