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③] 한선화 “고아성-오대환에 많이 배워...부러운 재능”

입력 2017-05-1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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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화이 브라더스 

[DA:인터뷰 ③] 한선화 “고아성-오대환에 많이 배워...부러운 재능”

배우 한선화가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종영 후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고아성과 오대환을 언급했다.

한선화는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남자친구 도기택(이동휘)와 이별을 선택했다가 같은 회사 동료도 다시 만나게 된 하지나 역을 맡았으며 고아성과 오대환은 각각 여주인공 은호원과 이용재 역을 연기했다.

사진제공│MBC 


이날 한선화는 “내가 하지나를 연기했지만 심정적으로는 고아성이 연기한 은호원에 훨씬 공감했었다. 대사가 너무 좋았고 그 배역을 연기한 고아성에게도 많이 배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고아성이 일찍 활동했고 영화에서도 인정을 받은 배우 아닌가. 연기자 선배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점점 성격도 털털하고 똑똑한 배우라는 걸 알게 됐다. 늘 현장에서 웃음을 일지 않고 힘든 부분을 잘 이겨내더라. ‘덕분에 많이 배웠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답했다.

사진│화이 브라더스  


이어 한선화는 오대환에 대해 “오늘 인터뷰에서 자기 이야기 많이 하라고 했었다”면서 미소를 보였다. 그는 “촬영장에는 연기자와 스태프 간의 미묘한 경계 같은 것이 있다. 오대환 선배는 그 경계를 무너뜨려준 분이다. 일해야 할 때 확실하게 하고 웃을 때 같이 웃는, 그런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서 나도 많은 걸 시도해 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선화는 “계속 둘이 붙는 장면이 많았다. 그 때마다 디테일하게 내 연기를 짚어주곤 했다. 그래서 새로 생긴 내 꿈 중의 하나가 연극을 꼭 해보고 싶다. 오대환 선배가 ‘연극할 때는 집중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더라”며 “오빠의 재능이 부러워서 뺏고 싶은 적도 있었다. 꼭 언제 한 번 연극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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