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미우새’ PD “딸 버전? 가능성만, 당장 계획 없다”

입력 2017-06-15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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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PD “딸 버전? 가능성만, 당장 계획 없다”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운우리새끼)의 딸 버전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운우리새끼’는 지난해 파일럿 시절부터 줄곧 ‘미운우리아들’들의 이야기만 다루고 있다. 스튜디오에서는 어머니가, 관찰카메라 속에서는 아들이 서로 다른 호흡을 맞추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20% 내외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중심으로 ‘미운우리딸’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이에 대해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곽승영 PD는 동아닷컴에 “애초 가능성만 열어둔 상태이다. 당장 딸 버전을 기획하고 있지 않다.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는 바람이지, 곧바로 결과를 내놓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선 아들들과 어머니들이 너무 잘해주고 계신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딸 버전을 완전히 접겠다는 것은 아니다. 우선 스페셜MC를 통해 여성 게스트에 수요를 맞출 예정이다. 여성 게스트는 이전 MC 한혜진 씨처럼 어머니들과 공감대를 이루는 동시에 여성이라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점을 집중적으로 봐 주셨으면 한다”며 여성 게스트에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이런 바람은 최근 녹화에서 이루어졌다. 배우 오연수가 첫 여성게스트로 나선 것. 오연수 편은 1회 출연 분량이 남은 박명수 편에 이어 오는 25일과 내달 2일, 2주간에 걸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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