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토크②] 김명수 “‘군주’ 유승호, 가진 결 자체가 좋은 연기자”

입력 2017-06-2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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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토크 ②] 김명수 “‘군주’ 유승호, 가진 결 자체가 좋은 연기자”

배우 김명수가 MBC ‘군주-가면의 주인’을 통해 부자 관계로 열연했던 유승호의 연기력을 호평했다.

김명수는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군주’에서 이선 역을 맡은 유승호의 부왕(父王)으로 서 연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명수는 “유승호는 내가 기억하기에도 15년차 베테랑이다. 그런 경험 때문인지 좋은 요소를 많이 가진 배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유승호는 가지고 있는 결이나 심성이 좋았다. 배우로서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같이 연기하는 배우로서 나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더라”며 “그 덕에 소통도 잘 됐고 나 역시도 유승호에게 어떤 에너지를 줘야할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MBC


또한 김명수는 “이런 기억들이 내게 굉장히 좋게 남았다. 내가 하차하고 난 뒤의 ‘군주’를 봐도 유승호가 나날이 성장 중인 것이 보인다. 본인이 가진 것을 잘 유지하면 결국 시간이 지나도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며 “유승호와의 만남은 배우로서도, 극중 부자 관계로서도 좋은 교감을 이뤘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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