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공승연 “트와이스 정연과 닮은 곳? 다들 말 못하던데요”

입력 2017-07-0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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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③] 공승연 “트와이스 정연과 닮은 곳? 다들 말 못하던데요”

배우 공승연이 친동생인 트와이스 정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공승연은 최근 tvN 드라마 ‘써클’ 종영 인터뷰에서 친동생이자 걸그룹 트와이스에서 활동 중인 정연에 대해 “같은 연예계에 있는 만큼 서로 의지를 많이 한다. 지금은 정연이가 너무 바빠서 의지할 틈도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그는 “정연이가 묘하게 내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안 본다. ‘너 내 드라마 보느냐’고 물으면 ‘미안’이라고 답장이 온다. 그런데 이번 ‘서클’에 대해선 ‘진짜 재밌다’고 해주더라. 한번은 카메오 출연할 기회가 있었는데 일정이 안 맞아 무산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연이가 한번씩 ‘다음에는 어떻게 되느냐’고 스포일러 요청도 한 적이 있다. 그럴 때마다 ‘방송으로 봐’라고 답해주곤 했다. 그런데 아직도 ‘써클’ 제작진 중에는 나와 정연이가 자매인 걸 모르는 분도 있다. ‘너 동생도 있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고 답했다.

또한 공승연은 동생 정연과의 닮은 부분에 대해 묻자 “나와는 달리 정연이는 조금 보이시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다들 어디가 닮았는지 콕 짚어서 말을 못한다”며 “눈동자 색도 다르고 심지어 피부색도 다르다. 동생 얼굴이 진짜 작다. 얼굴 크기만 보면 영락없는 아기 같다”고 동생 정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공승연은 “‘인기가요’를 함께 진행할 때는 나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동생이 힘들어 하면 우리 집으로 와서 쉬었다 가라고 한다. 언니로서 우선은 그것 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한창 일본에서 바쁘게 활동 중인 동생을 걱정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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