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②] 유승호 “김소현, ‘누나 같다’…누구보다 든든해”

입력 2017-07-2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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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극중 상대역이었던 김소현에 대한 동지애(?)를 표현했다.

유승호는 최근 MBC ‘군주-가면의 주인’ 종영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소현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각각 세자 이선과 가은 역을 맡아 ‘군주’ 속 애틋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이날 유승호는 “내용 자체는 ‘어떻게 백성을 위한 왕이 되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보니 가은과의 사랑 이야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러다 보니 100%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멜로를 찍지는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이런 아쉬움과 별개로 유승호는 김소현을 평하면서 “6살이라는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만난 어떤 상대역보다 든든한 동료”라고 말했다.



그는 “제작 발표회 때 소현이를 향해 ‘누나 같다’고 말실수를 했었다. 그런데 왜 그런 말이 나왔냐면 나도 겪었던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넘어가는 과정 중 살아남은 이들이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뭔가 같은 학교에 다닌 동문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랬다”고 답했다.

또한 “그동안 나는 나보다 연상인 파트너와 주로 연기를 했고 그 때마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소현이는 정말 알아서 잘하는 스타일이더라. 믿고 의지해도 되는 동료였다”고 극찬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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